RECHELIN GUIDE JEJU 
 Vol. 8 
 HAENGWON
 이일형 이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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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자치도가 됨에 따라서 이장의 역할이 중요해. 자기 마을 사업은 자기가 해 나가야 하고 자기 마을 홍보는 자기가 해 나가야 하고 마을 주민들 역량도 그 사람이 다 해 나가야 해 이게 자치야 자치. 권한도 책임도 엄청난 책임을 준거야.

 

리더가 얼마만큼 의지를 가져가지고 자기 책임 임기일 때 주민들 역량강화 시키고 여러분들 같은 사람들 왔을 때 마을을 소개시켜주고 PR해주고 공무원들 쫓아다녀서 우리 마을에 뭐 이런 뭐 아이템 가져가 혜택 받고 이래야 하는게 그게 없어 가지고 안타깝고. 나도 이제 뭐 임기가 다시 끝나면은 나는 소원이 아무것도 없어. 제발 시간 많고 남의 말 귀 담아 듣고 그냥 할 일이 없어도 리사무소에 오는 손님 반갑게 맞아주는 리장, 그 리장이야 말로 자세가 된 거거든. 아무리 요망지고 똑똑하면 뭐해 여기 시간 있어서 앉아 있지도 못하고 자기 일이 바쁘면 남의 말을 귀담아 듣겠어요? 못 알아들어. 리더가 가슴으로 와 닿게 해야 하는데 조그만한 조직의 장이 되도 맞는 거예요. 그래야 해야만 조직이 강해져. 

 

우리 마을도 좋은 뜻으로 향토문화가 많이 남아있다는 건 덜 개발됐다. 또 이거 아니야. 바꿔 말하면 그것도 맞아요. 우리 마을이 옛날 게 많이 남아있는 마을. 앞으로 어느 누가 책임자가 되도 이 많이 남아있는 게 그냥 고스란히 남겨가지고 이게 자원이 아니고 이게 현대하고 잘 매칭시켜서 잘 이용하고  보존 시킬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건데. 옛날 당 그냥 놔두자 이거 좋지만은 그냥 그런 무형문화재가 몇 개 되지 않아.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시켜야 되고, 우리 마을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 대신 현재 할 수 있는 일 할 수 있는 일이 뭐냐 요거를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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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이런 거는 과히 우리마을은 많지는 않다. 향토역사 자원은 다른 마을보다 우리 마을이 좀 많다. 내가 보건데는 경쟁력이 우리가 더 있는데 산업화든 개발이든 이게 밀려서 우리의 진짜 값어치 있는 옷을 우리가 못 보였다. 우리도 이쁜 옷을 차려가지고 이게 우립니다 했을 때 다 돌아볼 수 있다 해가지고 간 거에요. 그래서 우리 조선 왕을 다시 얘기해줬어요. 이게 내가 기억력이 좋은 게 아니고 다시 더듬어 본 겁니다. 지금 60넘어가는 내가 기억할 정도면 우리 대한민국 사람이  조선 15대왕 광해임금이 첫 도착한 마을 광해마을, 거 어디야 가봐야 될 거 아니야 그런 역사성을 부여하자. 알다시피 45일 동안 강화도에 유배됐다가 교동 거치고 군산에서 제주에 오는데 제주에 올때까지 16일 걸렸어. 우리 마을이 특성은 육지에서 제주 방향으로 판옥선에 돛을 놓고 잠을 자던 뭐하던 몇일 걸리니까 제일 먼저 와 닿는 마을이 우리 행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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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포구가 자연으로 생긴 거야 인위적으로 만든 게 아니고 자연이 만들어 놓은 포구. 그래서 하늘이 내린 포구, 하늘에서 내려줬다 해서 어등이거든. 항배든 그분들이 우리 마을이 좋아서 왔겠어요? 여기 뭐 큰 마을이 형성된 것도 아니구 상업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게 지금 물들 때 이렇지만 다 이 밑에 이게 바위, 암초거든. 이거를 무시하고 가는 사람들은 다 난파되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광해도 왔고 옛날 상선도 일로 많이 들어 왔어. 그것도 있고 우리 마을이 600미터 길이 안으로 들어가 있어. 옛날에는 배도 숨길 수 있고 수선소 역할을 했어.

 

광해가 16일 걸려서 왔잖아요. 광해 후송선 역시도 우리 마을 여기가 좋아서 왔겠어요. 원래 목적이 제주시로 가야 되는데 광해 역시도 후송은 판검사 다 왔잖아요. 폐위됐지만 그래도 왕이잖아. 후송선 왔는데 여기서 가기는 너무 힘들겠다. 16일 걸려서 왔는데 여기서 하루 이틀 또 다시 또 제주시 항해하기는 더 어렵다. 대신 여기가 어디냐 했더니 어등포구다. 이 포구는 천혜의 포구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는 안전하다 그래서 들어온 거야. 

 

16일 배질하고 먹을 것도 없었을거 아니에요. 16일 배질해서 왔을 때 우리 마을도 용천수가 엄청난 마을인데 일단 왔을 때 뭘 했을까 스토리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등포구에 와서 1박 했거든요. 1박 해가지고 뒷날 가는데 일단은 씻었을 거 같애. 여기 용천수에서. 씼었으면 여기 한바퀴 돌아서 나갔겠지 바람도 쐬고 죄인 입장에서 심란하니까. 그리고 저녁을 먹었을거 아니에요. 옛날이지만 지금 같았으면 마을 이장을 불렀겠지. 이장님 우리 이만저만 이렇게 왔는데 오늘 하루 쉬고 내일 날 잡아가지고 목사가 오면 그리루 갈겁니다 이래 했겠지요. 이 마을에서 하룻밤에 역사가 이루어진 거지. 

 

그래도 폐위됐지만 왕이고, 지금도 판검사가 쎈데 판검사가 옆에 막 우르르 있고 군사가 다 있는데 이 양반들 먹고 탈나면 안 될거 아니야 일단은. 맛이 있던 없던 떠나서 내가 만약 그때 이장이였으면은 해서 뭘 했을까. 그때가 6월이야 6월. 6월 제사가 있는 거야 우리집에. 맞아 그분도 이제쯤 왔으니까 큰 제사 때 하는 음식이었을 것이다 그거는 안전이 보장 됐잖아요. 먹어도 안전하다는 거 다 알고 우리 마을 사람들이. 그리고 평상시 먹을 수 없는 귀한 음식이고, 그래서 아버지 할아버지 때처럼 큰 제사 때 나오는 음식. 그리고 옛날에 다 밀주담아 먹었으니까 이거는 검증을 받은 거죠 어르신들한테. 뭘 담아 먹었습니까 했더니 음식 수수술 하고 좁쌀술을 중간중간 동네서 담궈서 먹었대. 술이 없으면 못살잖아 세상에. 아무리 그때 뭣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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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행원리라는 현대 산업화시대에 마을 하나로 봤을 때는 경쟁력이 없다. 대신 15대 임금 광해가 왔던 광해 마을로 하던지 임금을 했을 때 대한민국이 그래도 몇 프로는 우리 마을을 알겠다. 그러면 가족단위로 왔고, 가족단위로 왔던 연인끼리 왔던 혼자 왔던 어쨌든 여기에 콘텐츠를 입혀 가지고 요기에 스토리텔링화 시켜 가지고 요기 음식까지 만들고.

 

이장이 젤 안타까운 것은 여러분 여기에 월정리 와서 커피 먹고 잘 놀다가 쁑 평대-세화로 가버리는 데, 우리 마을도 와서 광해 음식도 먹어보고 광해 체험도 해보고 광해 이야기도 들어보고 요렇게 해서 가면 더 좋잖아. 특히나 자라나는 아이들 한테는 역사 교육이 상당히 될 것이다. 우리 마을 만큼은 이게 자랑이다. 

 

이름은 빛 광(光), 바다 해(海). 이분 이름대로 바다를 좋아하니까 이분이 들어왔으니 우리 빛도 들어온다, 희망도 들어올 수 있는 마을이다 이렇게. 이게 다른 마을하고 대한민국 안에 한 마을이라도 더 있으면 경쟁력이 없어요. 근데 이게 우리마을 밖에 없잖아. 이렇게 희소성이 있는 이야기도 만들어지고 이 16일간 배의 역사에, 하룻밤의 역사에, 주막에 역사에, 다 있잖아요. 뭐든 함축돼 있는 게 광해의 하루잖아요. 근데 광해의 하루를 내버려두고 다른 걸로 갈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요거를 좀 추진하고 싶은 거고요.

 

대충 우리가 해봤더니 주막 만들고 숙박시설 만들고 체험관 만들고 역사관 만들고, 이렇게 만들면 우리 다 들어가 젊은이들 부녀들. 우리마을 출신 여기서 나고 자라고 생활하는 사람들 삶의 질을 높여주고 일자릴 만들어줘야 한다는 게 우리 만든 거야. 이렇게 해서 요거를 강변할 거야. 우리마을 방향이 정해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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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해녀 공연장이 있는데 제주특별자치도 1호 해녀노래 기능보유자 고 안도인씨가 여기 출신이거든. 제주에 장마가 꼭 광해 돌아가시기 전에 와요. 왔다가 이분이 41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셨을 때 여름 작물이 비가 없어가지고 막 애먹을 때 광해가 돌아가셨을 때 비가 온 거야. 단비가 내린 거야. 그게 광해우에요. 광해우인데 요게 젤 안타까운데 가사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어. ”광해임금 돌아가셔 눈물이 하늘에~ 하늘의 슬픔이 비가 되어~” 뭐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요거 재현하고. 영감놀이도 우리마을에서 만들어져서 기능보유자가 있고. 해녀 노래, 영감놀이, 광해우. 행원에 세 가지 무형문화재가 있다. 그러면서 지금도 관광객이 왔던 누가 왔던 공연시켜 주자 상설적으로.

 

상설공연장을 이렇게 해가지고 요렇게 마을 발전을 해나가면은 소득 일자리, 우리 마을을 특색 있게 좀 해결될 게 아니겠냐. 제일 중요한 거는 우리마을 스스로 자치적으로 하려면 마을이장이 더 열심히 현장에 가서 PR해서 우리 마을을 알리고 이렇게 우리마을 찾아온 사람한테 역사 향토 우리 마을을 이렇게 도와주십사 해야 될거거든. 우리마을이 살 방법은 가야될 방향은 이거다. 제주 온 내방객들이 너네 제주 갔다 왔다며 며칠 갔다왔냐 몇 박 광해마을 갔다 왔어? 너 제주 헛갔다 왔네 광해마을 갔다 와야지. 이정도가 되는 마을이 되야 되요. 그래야 아까 말했지만 여기서 나고 자라고 생활하고 돌아가시더라도 그 인간으로서 보람이라도 좀 느낄 수 있고 요런 마을로 좀 만들고 싶어요. 우리가 우릴 알려야 그게 경쟁력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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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리더가 누가 될지 모르지만 광해 만큼은 제대로 알아야 돼. 바다에서 희망이 들어오는 거야. 바다에서 희망은 광해를 테마로 한 사업도 되지만 우리마을이 북서풍이 제일 먼저 들어오니까 우리 마을에 풍력이 생겼고, 풍력으로 인해서 우리가 깡촌이던 눈물 흘리고 남의 시체나 치우던 우리가 이 마을에서 지금 풍요를 느끼는 거고 바람이 돈이 되는 세상이니까 광해가 우리 마을하고는 딱 코가 맞는 거야. 광해임금이 계시일지도 몰라. 너네 마을은 내가 들어왔듯이 요런 걸로 이 바다의 아이템으로 바람으로 요렇게 먹음 살아라. 풍력 덕분에 우리가 리민세도 안 받고 해상풍력도 이뤄지면 연 엄청날거고 돈이 바다로 다 들어오게 생겼어. 돈이 바닷바람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구 요런, 우리 문화적 콘텐츠로 역사적 콘텐츠로도 우리 마을에 돈을 만들 수 있는 게 광해가 우리는 참 엄청난 1634년 옛날 옛적에 계시를 해줬다. 그때 계시가 후대들은 빛을 본다. 과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온 선조들이 그래도 성실하게 살아가지고 마을을 지켜줬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은 요런 아이템도 가지고 마을 사업을 할 수 있다.

 

마을 발전은 꿈이야 꿈. 꿈은 다 꿀 수 있어. 구체적으로 시키면 꿈이 현실이 돼요. 물론 꿈을 현실로 시키려는 노력은 해나가야겠지. 그 생각을 끄집어 낸 게 제일 중요한 거야. 틀렸나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책도 두 개 만들어 놨어. 마을 발전 해가지고 그거를. 이렇게 우리 앉아서 대화로 끝내 버리면 사람은 망각하잖아요. 아무리 뭔 얘길했어도 자세히 몰라. 책으로 딱 남겨야지. 나중에 10년, 20년 후에 그때는 그때 문명으로 살고 그때 기준으로 살지만은 우리 생각이 지금 생각도 이렇게 시작을 했구나 그걸 알아야 과거를 알아야 돼. 과거를 무시할건 없어. 과거를 무시하고 나태해져버리면 절대 안돼.